[주일설교, 2023.05.14, 김진영 담임목사] 사무엘 : 교회의 영적 지도자의 모범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3년 5월 14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사무엘 : 교회의 영적 지도자의 모범 |
| 성경 본문 | 사무엘상 7장 1-11절 |
| 함께 읽은 말씀 | 사무엘상 7:15-17 / 마태복음 22:1-6 / 골로새서 1:9-10 |
| 영상 | https://youtu.be/vz6fCggaeE4 (설교 약 44분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험리와 비느하스"→홉니와 비느하스, "요사밧"→여호사밧, "문화세"→므낫세, "개역교회"→개혁교회, "대부분 운동"→대부흥 운동)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5월 가정의 달에 전하신 설교로, 사무엘 시대의 부흥을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을 소개하는 일"과 연결하여 말씀하셨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도입 | 교회는 회사가 아니라 가정과 비슷하다. 부모가 자녀 잘되기를 바라듯 교회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 |
| ② 본문의 부흥 | 사사 시대 약 300년 동안 없었던 일. 온 이스라엘이 부모 잃은 사람이 탄식하듯 하나님을 사모했다. |
| ③ 증거 둘 | 숨겨 둔 우상을 다 제거했다(에베소의 마술책과 같은 부흥). 블레셋이 기습하자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했다. |
| ④ 20년 전과 지금 | 언약궤를 이용하려다 처참하게 패하고 궤를 산골짜기 집에 20년 버려둔 사람들이 완전히 바뀌었다. |
| ⑤ 어떻게 가능했나 | 사무엘이 20년 동안 해마다 순회하며 말씀을 가르치고 예배를 회복시켰다(삼상 7:15-17). 여호사밧과 같은 일. |
| ⑥ 다른 개혁과 비교 | 히스기야·요시야의 개혁은 왕이 죽자 사라졌다. 사무엘의 개혁은 백성의 마음이 바뀐 '마음의 할례'였다. |
| ⑦ 가정의 달 적용 | 부모가 자녀에게 줄 최고의 선물은 하나님께 가까이 데려오는 것이다. |
| ⑧ 부흥의 길 | 교회의 부흥은 말씀과 기도와 함께 온다. 성령님은 말씀과 함께 일하신다. |
| ⑨ 한국 교회사 | 평양 대부흥, 1970~90년대의 부흥. 말씀을 기뻐했고 금요 철야로 기도했다. |
| ⑩ 반성 | "예수님은 추운 겨울 비 오는 수요 기도회 때 재림하신다"는 유머에 담긴 한국 교회의 고민. |
| ⑪ 비유 | 왕의 혼인 잔치 초대를 거절한 사람들(마 22:1-6). 내 일이 더 중요하다는 마음. |
| ⑫ 부름받은 기쁨 | 왕이 불러 써 주시는 것이 은혜다. "하나님, 저를 써 주십시오." |
| ⑬ 결론 | 골 1:9-10. 크리스천이 '크리스천다운' 사람이 되는 것. 자녀를 말씀으로 기르는 일에 온 힘을 쏟자. |
3. 결론 —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워져, 크리스천다운 사람으로
목사님은 "마지막으로" 골로새서 1:9-10을 회중과 함께 읽으셨다. 골로새 교인들을 향한 기도 제목이지만 우리 교회를 향한 기도 제목도 된다고 하셨다.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골 1:9-10)
교회와 자녀를 향한 기도 제목
- 교회와 교인 한 분 한 분, 그리고 우리 자녀들을 향한 기도 제목이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점점 채워지기를 바란다.
- 그러면 어떤 자리에 있든지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이것이구나"를 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 합당하게 행한다.
크리스천이 되는 것을 넘어 '크리스천다운' 사람이 되는 것
- 크리스천 대통령도 있었고, 크리스천 장관도 있었다. 크리스천 사장도, 크리스천 의사도 많다.
- 그런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크리스천이 의사가 되고 국회의원이 되는 것을 넘어서 크리스천다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다. 장관이 되는 것을 넘어서 예수님의 마음과 생각을 가진 장관이 되는 것이다.
- 높은 자리에 올랐는데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안 믿는 사람과 같고, 세상의 원리 그대로이고, 세상의 불법한 일에 다 걸린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다.
-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을 어떤 자리에 두셨을 때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게 되는 것이다. "저 사람은 국회의원인데, 사장인데, 의사인데, 노동하는 사람인데, 예수님께서 노동을 하시면, 정치를 하시면, 선생님을 하시면 저렇게 하시겠구나." 그것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 교회의 자랑과 기쁨은 하나님의 방식대로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교인들이 나오는 것이다.
- 성경을 통독할 때 서신서 뒷부분에 "교회를 위해 기도한다"는 구절들을 유심히 보라고 하셨다. 전부 이 이야기다. 성공하기를 바라고 잘되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성경은 한 걸음 더 원한다. 하나님의 자녀다운 사람, 예수님께서 그 사람 안에 살아 계신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소원하는 것이다.
개혁교회와 기독교 학교 이야기
"이 말씀은 꼭 기억하면 좋겠다"고 하시며 덧붙이신 이야기다.
- 목사님의 동료와 선후배 가운데, 하나님 말씀에 합당한 개혁교회를 이루려고 애쓰는 후배들이 있다.
- 개혁교회는 주일학교가 없다. 주일 예배만 드리고, 주중에 한 번 교리문답 공부만 한다.
- 그래서 잘못 아는 사람들이 "개혁교회는 주일학교가 없으니 한국에서도 주일학교를 하지 않고 예배만 드리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개혁교회를 잘못 보아서 그런 것이다.
- 개혁교회는 주일학교를 운영하지 않는 대신, 교인들이 죽을 때 유산을 교회와 기독교 학교에 다 기부하는 경우가 많다. 주일에 주일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교까지 기독교 학교를 만들어 자녀들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종일 성경으로 가르친다.
- 정치를 가르칠 때는 기독교적인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회 윤리를 가르칠 때는 기독교적인 윤리가 무엇인지를 가르친다. 유치원 때부터 대학 졸업할 때까지 기독교 학교를 만들어 모든 힘을 거기에 쏟은 것이 개혁교회다.
- 그러므로 한국에서 개혁교회를 하려면 주일학교를 엄청나게 강화하든지, 아니면 엄청난 재원을 마련해 기독교 학교를 세워야 한다. 상대주의적이고 포스트모던적인 여러 생각들, "나는 태어날 때부터 이러니까 이것도 정당하다"고 합리화하려는 것들에 대해 학문적으로, 과학적으로, 성경적으로 온 힘을 기울여 자녀들을 교육하며 싸워야 교회가 설 수 있다.
우리 교회의 교육관과 젊은 부모들을 향한 권면
- "아주 작은 일이지만" 영아부부터 청년대학부까지 쓸 교육관 공사를 하고 있고, 빨리 되기를 원한다고 하셨다.
- 다 되고 나면 영아부부터 청년·대학생들까지 교육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받은 교인들이 등장하기를 바란다. 그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고, 이 땅을 치유하는 교인들로 세워지기를 바란다.
- 자녀를 둔 젊은 부모들에게 권하셨다. 홈스쿨링 하듯이 교회의 시설을 통해 자녀들을 믿음으로 잘 키우는 일에 열심을 내면 좋겠다.
- "제가 볼 때 서울중앙교회 교인들은 그런 일을 하실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분들이다. 마음을 먹으시면 충분히 하실 수 있다."
- 교회가 기독교 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 교회는 시설을 빌려드린다. 기독교인 부모들, 헌신된 그리스도인들이 기독교 학교를 운영한다. 그런 비전이 여러분 속에 있으면 참 좋겠다고 하셨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 하나님을 가까이 — "하나님,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은혜를 주십시오."
- 쓰임받는 교회 — "하나님, 우리 교회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대범한 교회가 되게 해 주셔서, 하나님이 쓰시고 이 땅을 치유하는 교회와 교인이 되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우리의 영혼이 부흥하기를, 서울중앙교회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구했다. 하나님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충만하게 임재하시고 우리가 하나님 안에 충만하게 거하는 부흥의 은혜를 사모한다고 기도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생각 속에서 세력을 얻게 해 주시고, 그 말씀을 가지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 것을 체험하며 살게 해 달라고 구했다. 철이 들어 믿음의 눈으로 인생을 돌아보면 잠깐 이 세상에 왔다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것이 인생임을 깨닫는다고 고백했다. 예수님 앞에 섰을 때 예수님께서 두 팔을 벌려 환영하시며 "내가 기뻐하고 사랑하는 딸이었다, 아들이었다" 하고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을 기쁘게 영접하실 그 감격을 가지고 살도록 성령님께서 붙잡아 주시기를, 하나님의 은혜와 거절할 수 없는 사랑을 믿고 의지하며 기도했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7:1-11)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7:1 |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궤를 지키게 했다. |
| 7:2 | 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20년 동안 오래 있었다.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했다. |
| 7:3 |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했다.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러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 내실 것이다. |
| 7:4 |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겼다. |
| 7:5 | 사무엘이 말했다.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겠다. |
| 7:6 |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날 종일 금식하며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고 고백했다.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렸다. |
| 7:7 |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소식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왔다. 이스라엘 자손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했다. |
| 7:8 |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청했다.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해 달라. |
| 7:9 |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부르짖자,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다. |
| 7:10 |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 블레셋 사람들이 싸우려고 가까이 왔다. 그날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들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패했다. |
| 7:11 |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까지 쳤다. |
설교 중 교독한 사무엘상 7:15-17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되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라마로 돌아왔으니 이는 거기에 자기 집이 있음이니라 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또 거기에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교회는 가정과 비슷하다
- 교회를 생각할 때 회사를 떠올리기보다 가족을 떠올리면 교회의 본질에 맞다. 우리는 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예수님은 교회를 자신의 몸이라고 비유하셨다.
- 부모는 자녀가 정말로 잘되기를 원한다. 자기가 먹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을 아껴서라도 자녀를 더 먹이고 더 입히고 싶어 하고, 부모보다 자녀가 더 잘되기를 소원한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다.
- 교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우리 세대의 교회만이 아니라 앞으로 이어 갈 서울중앙교회의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부흥을 이루며 살아가기를 소원한다.
- 가정의 달을 맞아 생각해 볼 때, 사사 시대에 믿음의 선배들과 부모들이 경험해 보지 못했던 큰 부흥이 있었던 때가 오늘 본문의 사무엘 시대다. "이런 부흥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특별한 부흥의 시기가 찾아왔다.
6-2. 사무엘 시대의 부흥 — 탄식하듯 하나님을 사모했다
- 부흥을 주실 때 하나님의 관심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 내 마음에 있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사모했다, 간절히 찾았다고 말한다.
- 300년 가까운 사사 시대 동안 이스라엘 백성이 전체적으로 하나님을 이렇게 간절히 찾았던 적이 없다.
"사모했다"는 표현의 뜻 — 장례식장의 탄식
- 목사님은 이 표현이 독특하다고 하시며, 최근 교회에 있었던 장례식을 예로 드셨다.
- 사랑하는 부모님이 소천하셨을 때 장례식장에는 탄식과 슬픔이 있다. 특히 부모님의 시신을 화구에 넣어 화장하는 순서가 있는데, 어지간한 유가족이라도 나를 사랑하셨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시신을 화구에 넣을 때는 마음에서 탄식이 나올 수밖에 없다.
-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를 아는 사람이면 함께하지 못하는 슬픔과 탄식이 있다. 간절하게 부모님을 찾는 것이다.
- 성경은 바로 그 표현을 썼다. 이스라엘 백성이 사랑하는 부모를 잃고 그리워하며 탄식하듯이, 그런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사모했다는 것이다.
6-3. 정말로 하나님을 찾았다는 두 가지 증거
마음만 그랬던 것이 아니다. 본문에는 그들이 정말로 하나님을 찾고 있음을 보여 주는 장면이 두 가지 있다.
① 숨겨 둔 우상을 다 제거했다
- 사무엘이 그 모습을 보고 말했다. "정말로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기 원하면 숨겨 둔 우상을 다 제거하십시오. 여러분이 추구하던 우상들, 하나님과 겸하여 섬겼던 우상들을 제거하십시오."
- 그러자 백성이 한마음으로 바알과 아스다롯 신상을 다 파괴하고 제거했다. 은밀한 중에 가지고 있던 죄악된 모습과 습관을 순식간에 끊어 버린 것이다.
- 에베소의 부흥과 같다. 에베소에 복음이 전해졌을 때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를 받았다. 그때 교인들이 마술로 형통하고 성공하려고 비싼 돈을 주고 샀던 마술책을 다 가지고 와서 불에 태워 버렸다. "내가 이 마술책의 힘을 얻어서 행복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같은 부흥이 놀랍게도 사사 시대에 일어났다.
② 위기 앞에서 믿음으로 반응했다
- 백성이 회개하려고 미스바에 모였는데, 그것을 알고 블레셋이 기습했다. 그때 보여 준 모습을 보면 이 사람들이 정말 믿음이 충만하고 성령님이 충만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4. 20년 전과 지금 — 완전히 바뀐 사람들
20년 전
- 이 사람들은 홉니와 비느하스를 통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내 사업의 성공을 위해, 내 전쟁의 승리를 위해" 하나님의 언약궤를 끌고 왔던 사람들이다. "이번 일이 중요하니 하나님의 능력을 좀 빌려서 써야겠다"는 마음이었다.
- 그리고 엄청난 패배를 당했다. 언약궤를 블레셋에게 빼앗겼다.
- 언약궤는 몇 달을 블레셋에 있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아무도 반기지 않았다. 언약궤를 가지고 전쟁에 나갔다가 남편도 죽고 아들도 죽고 많은 사람이 죽은 처참한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 하나님의 언약궤가 스스로의 능력으로 돌아왔는데도 아무도 반기지 않았고, 저 산골짜기에 있는 집에 20년간 "처박아 놓았다."
20년 뒤
- 똑같은 전쟁이 벌어졌는데, 20년 만에 이 사람들의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 "블레셋이 기습하러 옵니다"라는 말을 듣자 한마음으로 사무엘에게 부탁했다. "하나님께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구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 300년 가까운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이 이렇게 하나님을 사모하고 믿음으로 위기에 대처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그래서 궁금한 것
언약궤가 돌아와도 관심이 없었고, 20년 전의 처참한 패배로 하나님에 대한 실망이 가득했던 사람들이다. 어떻게 이런 변화가 구약 교회에 일어났을까?
6-5. 부흥의 이유 — 사무엘이 20년 동안 한 일
회중과 함께 사무엘상 7:15-17을 한 절씩 교독하며 성경의 기록을 살폈다(본문은 5장 참조).
- 이 구절은 언약궤를 빼앗겼다가 돌려받은 뒤 20년 동안 사무엘이 한 일을 기록한다.
- 사무엘은 해마다 중요한 곳을 돌아다녔다. 돌아다니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말씀을 가르치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회복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아갈 것을 꾸준하게 가르쳤다.
- 사사 시대에 이런 일이 있었던 적이 거의 없다.
여호사밧 왕과 비슷하다
- 성경을 통독하며 열왕기와 역대기를 읽어 보면 이와 비슷한 일을 한 왕이 있다. 여호사밧 왕이다.
- 여호사밧은 제사장들을 유다 전역에 보내어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게 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회복시켰다.
- 아합 왕과 정치적인 결혼을 한 것만 빼면, 여호사밧이 한 이 일이 남쪽 유다 백성을 굉장히 튼튼하고 경건하게 만들었다. 사무엘이 20년 동안 이 일을 한 것이다.
사사 시대의 특징 — 자기 소견대로 하는 신앙생활
- 사사 시대에도 신앙생활은 다 했다. 목사님 표현으로는 "주일 예배 드리고 교회 생활 다 했다."
- 그런데 자기 소견에 따라 예배를 드렸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구약의 교회를 바라보시는 안타까움이다.
- 하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이 정도로 신앙생활 하면 잘하는 것이다"라는 자기 소견에 좋은 대로 했다. 이것이 사사 시대 교회의 특징이다.
- 그 고리를 끊은 사람이 사무엘이다.
전쟁 영웅이 아니라 말씀을 가르친 사람
- 대부분의 사사는 긴박할 때 백성을 구원한 전쟁 영웅이다.
- 삼손과 거의 같은 시대에 살았다고 생각되는 사무엘은 전쟁 영웅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하나님의 백성에게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20년이 넘도록 꾸준히 가르쳤다.
- 그때 하나님께서 교회에 큰 부흥과 은혜를 주셨다.
6-6. 히스기야·요시야의 개혁과 사무엘의 개혁
목사님은 "제 생각으로는" 암울했던 사사 시대에 있었던 이 부흥과 개혁이 이스라엘 전체 역사를 통틀어서도 견줄 것이 없는 부흥이라고 하셨다.
성경에서 유명한 두 개혁
- 유명한 개혁, 유명한 부흥 운동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둘이다. 히스기야와 요시야다. 열왕기와 역대기가 주목하는 개혁이다. "히스기야와 같은 왕이 없다", "요시야와 같은 개혁은 없다"고 한다.
- 모든 우상을 철폐하고, 산당들도 제거하고,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와 있던 우상들을 다 제거했다. 목사님은 "출애굽 이후로 이처럼 유월절을 지킨 적이 없었더라"는 기록을 들어, 여러 면에서 강력한 개혁을 이룬 사람이 히스기야와 요시야라고 하셨다.
그 개혁의 부족한 점
- 그런데 그 개혁을 직접 본 이사야와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들의 글을 읽어 보면, 잘한 점과 함께 하나님 마음에 부족한 점을 같이 기록하고 있다.
- 히스기야가 죽고 아들 므낫세가 왕이 되자, 아버지가 한 모든 개혁을 다 뒤집어엎고 이전보다 더 심각하게 우상숭배로 들어갔다.
- 요시야와 같은 개혁을 이룬 왕이 없는데, 요시야가 죽고 그 아들 때에 남쪽 유다는 다시 우상숭배에 빠져 나라가 완전히 망했다.
- 선지자들이 주목한 것은 이것이다. "육체에 할례를 하지 말고 마음에 할례를 하라." 제사를 바꾸고 의식을 바꾸고 절기를 잘 지키는 것으로 개혁하지 말고, 마음속에 하나님을 향한 부드러운 마음,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마음의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선지자들을 통해 계속 안타깝게 말씀하셨다.
- 히스기야와 요시야의 개혁은 경건한 군주, 뛰어난 종교 지도자가 죽고 난 뒤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사무엘의 개혁 — 백성의 마음이 바뀌었다
- 사무엘 시대의 개혁은 백성들의 마음이 바뀐 것이다. 교인들의 마음이 완전히 바뀌었다.
- 이전에는 하나님에 대해 무관심하고 실망했던 마음이었는데, 어린아이가 배가 고파 어머니에게 젖을 달라고 보채며 울듯이 온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다. "하나님, 우리를 도와주셔야 합니다. 우리와 함께하셔야 합니다."
- 마음의 할례를 받는, 구약 역사에 전무후무한 개혁이 이루어졌다.
- 교회의 영적인 지도자로, 영적인 부모로서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과 교회를 향해 한 일이 그 일이다.
사무엘이 후손에게 가르친 것
- 300년의 시간을 지나며 살아 보았다. 우리 실력으로는 이 세상을 이길 수 없다. 우리의 군사력으로 세상과 싸워 이길 힘이 없다.
- 그러나 교회는 교회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서 있을 때 세상을 이긴다. 우리는 나무 몽둥이밖에 없고 저쪽은 철 병거를 가지고 온다 해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면 교회는 세상과 싸워 이길 수 있다.
- 사무엘은 그것을 후손들에게, 자녀들에게 전심으로 가르쳤다.
6-7. 가정의 달 —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 우리는 자녀들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성공하기를 정말로 원한다. 그래서 많은 시간과 돈과 열심을 들여 학원에, 좋은 교육에, 좋은 대학에, 좋은 직장에 보내려고 "영혼을 갈아 넣듯이" 수고한다.
- 동시에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사랑하는 자녀가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갈 때 믿음의 부모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자녀가 하나님을 만나도록,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가까이 데리고 오는 것이다.
- 우리는 믿음 생활을 통해 믿는다. 하나님을 믿고 믿음으로 살아간 사람을 하나님은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 "내 삶이 그러했다. 나를 도우셨던 하나님께서 나의 자녀들을 더 큰 은혜로 도우실 것이다."
- 300년 동안 지지부진했고 다 실패했다. 여호수아가 살아 있을 때 한 20년 정도 열심히 전쟁에서 승리한 뒤로는 기를 펴지 못하던 교회에 회복의 길을 준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은혜다.
- 우리는 이번 세대로 교회를 섬기고 있지만,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서울중앙교회가 은혜로 든든히 서 있기를 바라고 믿는다. 주님의 교회가 든든히 서는 길은 자녀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여, 내가 경험한 하나님을, 내가 경험한 것보다 더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길을 열어 주는 것이다.
6-8. 교회의 부흥은 말씀과 기도와 함께 온다
-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 사람을 주장하는 사람이다. 목사님은 "이것은 굳게 믿고 믿음으로 순종해 보셔야 한다"고 하셨다.
-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가운데 우리를 실제로 도우시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시다. 하나님 아버지는 하늘에 계시고, 성자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 계신다. 내 직장과 가정과 일터에서 나를 도우시는 분은 하나님의 영,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시다.
- 성령님께서 내 바깥에 계시는 것이 아니라 내 영혼 깊이 들어와 충만하게 거하실 때, 그 도우심과 인도하심으로 우리는 믿음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다.
- 어떻게 하면 충만해지는가? "죽었다 깨어나도" 하나님의 말씀이다. 목사님은 라틴어 표현을 들어 설명하셨다(자막에는 "큰 베르보 쿵"으로 들림. '쿰 베르보'로 보인다). '쿰'은 '함께', '베르보'는 '말씀'이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내 안에 내주하시고, 말씀을 통해 역사하신다.
-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세력을 잡고 있을 때 우리는 세상을 이긴다.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하나님은 반드시 붙잡아 주신다. 그것이 우리의 경험이고,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믿으라고 소개하는 우리의 확신이다.
내 신앙생활을 돌아보라
- 예수님을 믿은 뒤 지금까지, 언제 신앙생활이 형통하고 기쁘고 즐거웠는가?
- 그때를 돌아보면 예배에 참석하고 교회 모임에 가는 것 자체가 기뻤다. 말씀을 듣고 예배하는 것 자체가 기쁨이었다.
- 주중에 가정에서, 직장에서, 인간관계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는데 어느 순간 말씀을 듣는 가운데 영혼이 소생되고 일어설 힘을 얻는다.
-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세력을 발휘하여 나를 도우실 때 교회가 든든하게 설 수 있다.
6-9. 한국 교회의 부흥 — 말씀과 기도
숫자로 본 부흥
- 목사님이 보시기에 한국 교회의 큰 부흥은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이고, 그 뒤로 한국 교회가 믿음 안에서 꾸준히 자란 때가 있다.
- 1885년 이후 1890년대에는 "예수님 믿는 사람 20명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온 장로교회가 기도했다. 한 해에 세례 교인 몇 명을 달라고 기도하던 시절이다.
- 1907년 대부흥 운동이 있었고, 일제 강점기를 지나 해방되고 6·25 전쟁을 앞둔 시점에 크리스천 인구는 5%가 되지 않았다.
- 그 5%가 1970~80년대를 지나며 20%까지 올라갔다.
왜 부흥을 주셨는가
- 일제 시대에도, 1970년대에도 교회가 두 가지 일에 은혜를 받았다.
- 큐티 운동이 들어왔고, 교인들 사이에 "성경을 배우자, 성경 공부하고 싶다"는 분위기가 1970년대 후반부터 엄청나게 일어났다. 교인이 크게 늘었다.
- 세계 기독교 회의가 모였을 때 한국 복음주의 대표가 가서 간증했다.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 너무나 큰 은혜를 주셔서 한 주에 수십 개의 개척교회가 일어나고 있고, 십자가를 꽂는 곳마다 하나님께서 교인들을 몰아 주고 계십니다."
- 70년대 후반, 80년대, 90년대의 약 30년 동안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주셨다.
부흥의 때의 두 가지 특징
① 말씀 —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듣는 일에 교회가 정말로 기뻐했다.
② 기도 — 목사님과 연배가 비슷한 분들은 기억할 것이다. 1980~90년대에 금요 철야 기도회를 하지 않는 교회가 거의 없었다.
- 그 시절 일간지에 이런 기사가 간혹 났다. 상가 교회, 개척교회, 주택가 교회가 금요일 기도회를 너무 뜨겁게 해서 북까지 치며 밤늦게까지 기도하니 민원이 들어와 어렵다는 기사다.
- 교회들은 기도는 해야겠고 민원은 들어오니 방음 장치를 했다. 어떤 교회는 이불을 가져와 창문을 막고 기도했다. 그렇게 간절히 기도했고, 그때 하나님께서 교회에 은혜와 힘을 주셨다.
목사와 설교가 뛰어나서가 아니었다
- 그 시절 목사님들이 뛰어났던 것도, 설교가 훌륭했던 것도 아니다.
- 그런데 이상하게 그때는 교회로 함께 모여 예배하고 기도할 때 우리 안에 하나님이 함께 계셨고, 예배당에 와서 신앙생활 하는 것 자체가 기쁨이 되고 힘이 되었다.
- 세상이 가지지 못한 담력을 얻었고, 은혜를 받아 믿음으로 사는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직장에서 "예수 믿으십시오. 예수님을 믿으면 정말 좋습니다. 우리 교회 가 보십시다. 교회 가면 예수님이 계십니다" 하고 담대하게 전했다. 목사님은 "요즘은 그런 말 잘 못 하시죠"라고 덧붙이셨다.
6-10. "추운 겨울 비 오는 수요 기도회 때 재림하신다" — 한국 교회의 고민
- 하나님의 은혜로 교인이 많아졌는데, 많아지면서 교회가 쇠퇴하고 영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 "옛날보다 건물도 잘 지었고 사람도 많아졌고 모든 것이 넉넉해졌는데, 하나님을 이렇게 믿으면 안 되는데"라는 고민이 80년대 말, 90년대부터 꾸준히 나왔다.
- 그 염려 속에서 나온 질문이 "예수님은 언제 재림하실까"였다. 이 질문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예수님 손 붙잡고 천국에 들어갈 교인이 누구일까"라는 고민과 겹쳐 있었다.
그 시절의 유머
- 목사님이 물으셨다. "장로님, 권사님들은 아실 텐데, 예수님은 언제 재림하십니까? 추운 겨울, 비 오는 수요 기도회 때 재림하신다. 혹시 안 들어 보셨습니까? 저만 들었습니까? 웃으시는 분들은 다 들어 보셨죠."
- 그리고 그 추운 날 수요 기도회에 나온 교인들을 데리고 천국에 가실 것이라는 이야기다.
유머에 담긴 통계와 고민
- 주일 오전 예배에 100명이 출석하면, 주일 저녁 예배에는 50명, 수요 기도회에는 30명, 새벽기도회에는 10명이 출석한다. 교단과 관계없이 한국 교회의 통계가 거의 비슷했다.
- 그때 교인들이 스스로 물었다. "정말로 예수님을 믿는 신자가 누구일까. 천국에 갈 신자가 누구일까."
- 주일에 예배는 드린다. 그런데 일주일 내내 성경을 읽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다. 선반에 올려 둔 성경책을 다음 주일에 먼지를 털어 들고 오는 교인이 있다. 그런 사람은 예수님 손잡고 천국 가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 것 같다.
- 최소한 주일 저녁 예배까지는 와야 하지 않느냐. 그러면 벌써 50%다. 그런데 직분자라면 주일 저녁 예배까지는 다 오는데, 그렇다고 이 사람이 가정과 직장과 세상에서 정말 하나님 말씀대로 살까 하는 고민이 있었던 것 같다. 목사님은 이것이 "저의 해석"이라고 하셨다.
- 수요 기도회까지 오는 사람이라면 성경도 좀 읽을 것 같고 믿음으로 살려고 애쓰는 사람일 것이다.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유혹이 오거나 비리에 연루되려 할 때 하나님 말씀을 생각하며 믿음으로 행동하는 참 교인일 것이다.
- 그런데 수요 기도회에, 그것도 추운 겨울 비 오는 날 온다면? "와, 진짜 교인이다." 목사님은 그 유머가 그래서 나왔다고 생각하신다.
그 안에 담긴 반성
- 한국 교회에 염려가 있었다. 주일 예배에 참석했다고 해서 정말로 참 신자인가. 정말 하나님을 믿고 믿음으로 사는 신자인가.
- 우리는 말씀을 믿는 것이 아니라 말씀하신 하나님을 믿는다.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교인이 그 어려운 때 수요 기도회에 오는 교인이 아닐까 하고 스스로 반성한 것이다.
- 하나님께서 그런 교인들에게 은혜를 베푸셨다는 것을 우리는 믿는다. 우리의 신앙생활을 돌아보아도 그럴 때가 다 있었을 것이다.
- 믿음의 눈으로 한국 교회사와 세계 교회사를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교회에 복 주시고 교회를 쓰신 모든 부흥의 때에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은 말씀과 기도라는 은혜의 자리에 있었다. 그 은혜의 때를 사무엘 시대에 주신 것이다.
6-11. 왕의 혼인 잔치 초대 — 마태복음 22:1-6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에 주신 비유다. 회중과 함께 한 절씩 교독했다.
-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말씀하셨다. 임금이 종들을 보내어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고 했는데 그들이 오기를 싫어했다. 그들은 돌아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갔다.
- 성경은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들이 이 비유를 듣고 누구에게 하시는 말씀인지 정확하게 알았다고 기록한다.
임금의 초대
- 초대를 받았는데 임금님의 초대다. 지금으로 말하면 대통령이 여러분을 초대한 것이다.
- 그것도 "그냥 티타임 합시다" 하는 것이 아니라, 왕에게도 너무나 중요한 자기 자녀의 혼인 잔치에 특별히 초청한 것이다.
- "여러분, 가시겠습니까, 안 가시겠습니까?" 백성이라면 무조건 가야 한다. 왕이 부르면 두말하지 않고 가야 하는데, 더구나 왕이 특별히 나를 선정해서 은혜와 복을 더하는 잔치에 초대했다.
- 그런데 안 간다. 명령만 해도 가야 하는데 특별한 은혜로 불렀는데도 가지 않았다는 것은 이 사람이 왕의 백성이 아니라는 뜻이다. "가기 싫어요. 난 당신하고 상관없어요"라는 메시지를 왕에게 준 것이다.
안 가는 이유 — 내 일이 더 중요하다
- 왕이 부른 이 일보다 내 일이 더 중요하다. 내 일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안 가는 것이다.
- 목사님은 "조금 거친 예일 수 있고 깔끔하게 연결되지는 않지만"이라고 하시며, 1부 예배 때 중고등학생들에게 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대학 청년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 내일 당장 시험을 쳐야 해서 준비하느라 바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천국 잔치에 오라고, 주일 예배에 참석하라고 부르신다. 귀찮다. 내일 시험을 잘 치는 것이 더 중요하고, 천국 잔치든 뭐든 내 인생에 도움이 안 되니까 주일 성수도 주일 예배도 가지 않는다.
-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직장과 사업체에서 할 일이 바쁘다. 그런데 교회에서 나의 봉사가 필요하다. 주일학교 교사도, 찬양대 봉사자도, 식당 봉사자도 필요하다. 나한테 도움이 안 되니 왕의 요청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 봉사를 하기는 하는데 감사함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이 좀 좋다고 생각하면서 "해 주는" 것이다. "나는 시간이 없고 정말 바쁜 사람인데 시간을 내어 교회 봉사를 해 주는 거예요. 왕이 해 달라고 하니까 해 주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혼인 잔치 비유로 하시는 이야기가 이것이다.
6-12. 왕이 불러 써 주시는 기쁨
-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시다. 은혜로우신 왕이시다. 이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 자체가 은혜다. 왕이 나를 불러 주시면 감사한 일이다.
- 목회자로, 장로와 집사와 권사로 직분을 맡았을 때 모든 직분자의 마음속에는 감사함이 있다. 정말로 부족하다. 섬기면 섬길수록 부족함이 더 예민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부족한 나를 써 주신다.
- 무익한 종인데 하나님께서 은혜로 그 무익함을 도우시고, 하나님의 나라와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일에 불러 써 주시는 기쁨이 있다.
- 한국 교회가 부흥했을 때 교인들이 가졌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이것이다. "하나님, 저를 써 주십시오. 저 같은 사람도 쓰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믿습니다. 저의 모든 부족한 것을 은혜로 참아 주시고 은혜로 써 주십시오."
- 그 기쁜 마음이 있는 곳이 교회가 교회답게 서 있는 곳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교인을 찾으시고 그런 교회를 이 세상에 두신다.
교인의 자랑
- 우리는 사실 별 볼 일 없고, 우리보다 뛰어난 안 믿는 사람이 천지에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을 자랑할 것은 별로 없다.
- 그러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이 하나님은 세상이 갖고 있지 않다. 이 하나님이야말로 진짜 믿을 만하다. 이 하나님을 붙들고 그 사랑 안에 있으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다. 우리는 그것을 믿음으로 살면서 경험했다.
- 이 하나님이 너무 좋아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 그래서 자녀들을 하나님께로 데리고 오는 것이다.
- "다른 것은 다 잃어버리고 손해 봐도 좋다. 하나님을 놓치지 않으면 된다. 네가 부유하게 살든 가난하게 살든, 유명하게 살든 무명하게 살든, 하나님을 붙들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다." 이것이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우리 교회의 감사와 믿음이다. 우리는 그 믿음이 있어서 오늘도 나와 있다.
자녀를 '졸업'시킬 수 있는 때
- 유산을 줄 수도 있고 많이 줄 수도 있다. 그러나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내가 경험한 하나님을 소개하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 이 아이의 인생을 맡기는 것이다.
- 자녀가 부모를 떠날 때 이렇게 고백한다면 어떨까. "아버지 어머니는 정말로 큰 힘이 되고 방패가 되어 주셨습니다. 영원히 함께하실 수는 없지만, 아버지 어머니께서 소개하신 하나님을 저도 신뢰합니다. 저도 그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 그런 신앙을 고백하는 자녀가 되었을 때는 "졸업시켜도 된다." 그런 후손들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진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교회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 사건 | 설명 | 성경 |
|---|---|---|
| 20년 전의 패배 |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지자 실로에서 언약궤를 전쟁터로 가져왔다. 그러나 3만 명이 죽고 궤를 빼앗겼으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죽었다. 소식을 들은 엘리도 죽었고, 비느하스의 아내는 아이를 낳으며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이가봇) 하고 죽었다. | 삼상 4장 |
| 궤가 돌아옴 | 궤는 블레셋 땅에 일곱 달 있었다. 다곤 신상이 넘어지고 재앙이 퍼지자 블레셋은 궤를 수레에 실어 돌려보냈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궤를 들여다보다 죽자 궤는 기럇여아림으로 옮겨졌다. | 삼상 5-6장, 7:1 |
| 미스바의 회개와 승리 | 오늘 본문. 승리 뒤 사무엘은 돌을 세워 "에벤에셀(도움의 돌)"이라 불렀다. | 삼상 7:5-12 |
| 사사 시대 | 여호수아가 죽은 뒤부터 왕이 세워지기 전까지. 사사 입다가 "300년"을 말한다(삿 11:26). 전체 기간은 학자에 따라 약 300~350년, 또는 그보다 짧게 본다.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가 이 시대의 요약이다. | 삿 21:25 |
| 에베소의 마술책 | 바울이 에베소에서 전도할 때 믿은 사람들이 마술책을 모아 불살랐고, 그 값이 은 오만이었다. | 행 19:18-20 |
| 여호사밧의 교육 | 통치 3년에 방백과 레위인, 제사장을 유다 성읍들에 보내 율법책을 가지고 백성을 가르치게 했다. 아합 가문과의 혼인 동맹은 그의 허물로 기록된다. | 대하 17:7-9, 18:1 |
| 히스기야·요시야의 개혁 | 히스기야는 산당을 없애고 성전을 정결하게 했으며(왕하 18:3-6, 대하 29-31장), 요시야는 율법책을 발견한 뒤 우상을 없애고 유월절을 지켰다(왕하 22-23장). 뒤이은 므낫세는 우상숭배를 되살렸다(왕하 21장). | 왕하, 대하 |
- 설교에서 인용하신 유월절 기록은 성경에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왕하 23:22), "선지자 사무엘 이후로"(대하 35:18) 이런 유월절이 없었다고 되어 있다. 요시야의 유월절을 사무엘 시대와 견주어 기록한 것이어서 오늘 설교와도 이어진다.
- "마음의 할례"라는 표현은 신명기 10:16, 30:6과 예레미야 4:4에 나온다. 이사야는 같은 뜻을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다"(사 29:13)고 표현했다.
한국 교회사
| 항목 | 설명 |
|---|---|
| 1885년 | 언더우드(장로교)와 아펜젤러(감리교) 선교사가 입국한 해. 한국 개신교 선교의 출발점으로 꼽는다. |
| 1907년 평양 대부흥 | 1월 평양 장대현교회 사경회(성경을 집중해서 배우는 집회)에서 시작된 회개와 부흥 운동. |
| 교인 수 | 정부 인구 조사에서 개신교 인구는 1985년 약 16%, 1995년 약 20%로 집계되었다. 설교의 "20%"와 같은 흐름이다. 해방 무렵의 비율은 자료에 따라 다르나 한 자릿수 초반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
| 금요 철야 기도회 | 금요일 밤에 모여 늦게까지 기도하는 한국 교회의 전통. 새벽기도회와 함께 한국 교회의 특징으로 꼽힌다. |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기럇여아림 | 예루살렘 서쪽 약 12~15km의 산지 성읍. 궤가 다윗이 옮겨 갈 때까지 머문 곳(삼하 6장). 설교의 "산골짜기에 있는 집"이 이곳 아비나답의 집이다. |
| 미스바 | 베냐민 땅의 성읍. '망대'라는 뜻. 온 이스라엘이 모이던 곳으로, 훗날 사울이 왕으로 뽑힌 곳이기도 하다(삼상 10:17). 정확한 위치는 견해가 갈린다. |
| 벧엘·길갈·미스바·라마 | 사무엘이 해마다 순회한 곳. 모두 이스라엘 중부 산지와 그 주변에 있다. 라마는 사무엘의 고향이자 집이 있던 곳이다. |
| 블레셋 | 지중해 연안 평야의 다섯 성읍(가사, 아스돗, 아스글론, 가드, 에그론)을 중심으로 한 민족. 철기 무기를 가진 이스라엘의 강적이었다. |
| 에베소 | 오늘날 튀르키예 서해안의 큰 항구 도시. 아데미(아르테미스) 신전과 마술로 유명했다. |
| 골로새 | 튀르키예 내륙의 작은 도시. 바울이 옥중에서 이 교회에 편지를 썼다.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사무엘 | 한나의 기도로 태어나 실로에서 엘리 밑에 자랐다.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 제사장 역할을 했고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백성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는 것을 죄로 여긴 사람이다(삼상 12:23). |
| 홉니와 비느하스 | 엘리의 두 아들. 제사장이면서 제물을 멸시하고 악을 행했다(삼상 2:12-17). |
| 삼손 | 블레셋과 싸운 사사(삿 13-16장). 사무엘과 활동 시기가 겹치거나 가깝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
| 여호사밧 | 남유다의 4대 왕. 대체로 선한 왕으로 평가된다. |
| 히스기야 / 므낫세 | 히스기야는 남유다의 개혁 왕(주전 8세기 말). 그 아들 므낫세는 55년 다스리며 우상숭배를 되살렸다. |
| 요시야 | 남유다의 마지막 개혁 왕(주전 7세기 말). 그가 죽고 약 20여 년 뒤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멸망했다(주전 약 586년). |
| 이사야 / 예레미야 | 이사야는 히스기야 시대, 예레미야는 요시야 시대부터 멸망 때까지 활동한 선지자. |
7-4. 문화
- 언약궤: 십계명 돌판을 넣은 금 입힌 나무 상자.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했다. 20년 전 이스라엘은 궤를 부적처럼 이용하려 했다.
- 바알과 아스다롯: 가나안의 남신과 여신. 비와 풍요, 다산을 준다고 믿어 농사짓는 사람들이 쉽게 끌렸다. 하나님을 버렸다기보다 하나님과 "겸하여" 섬긴 경우가 많았다.
- 물을 붓고 금식함(7:6): 자신을 하나님 앞에 쏟아 놓는 회개의 표시로 이해한다.
- 철 병거: 가나안 족속과 블레셋의 강력한 무기(삿 1:19, 4:3). 사울 시대 초기 이스라엘에는 대장장이가 없어 칼과 창이 거의 없었다(삼상 13:19-22).
- 왕의 혼인 잔치: 고대에는 잔치 날짜를 미리 알려 초청하고, 준비가 끝나면 종을 다시 보내 불렀다. 미리 승낙해 놓고 가지 않는 것은 왕에 대한 큰 모욕이었다. 이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키심을 알았다는 기록은 바로 앞 비유 끝에 있다(마 21:45).
- 개혁교회의 기독교 학교: 설교에서 어느 나라인지는 밝히지 않으셨다. 일반적으로 네덜란드 계통의 개혁교회와 그 이민 교회들이 부모들이 세운 기독교 학교를 통해 자녀를 교육하는 전통으로 알려져 있다.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사모하다(삼상 7:2) | 여기 쓰인 히브리어는 '슬피 울다, 애곡하다'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설교에서 장례식의 탄식에 비유하신 근거다. |
| 부흥(復興) | 식어 있던 신앙이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살아나는 것. 숫자가 느는 것보다 마음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본뜻이다. |
| 마음의 할례 | 할례는 언약 백성의 몸에 하는 표시다. 마음의 할례는 겉의 표시가 아니라 마음이 하나님께 돌아와 순종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롬 2:29). |
| 성령 충만 | 성령님께서 신자의 생각과 삶을 다스리시는 상태(엡 5:18). 바울은 같은 내용을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골 3:16)라고도 썼다. |
| 말씀과 함께(쿰 베르보) | 성령께서 성경 말씀과 함께, 말씀을 통하여 일하신다는 개혁교회의 가르침을 요약하는 라틴어 표현. |
| 내주(內住) | 성령님께서 신자 안에 거하시는 것(고전 3:16). |
| 무익한 종 |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눅 17:10). |
| 교리문답 | 신앙의 기본 내용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정리한 교육서.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등이 있다. |
| 개혁교회 | 16세기 종교개혁 가운데 칼뱅의 가르침을 따르는 교회 전통. 장로교회도 같은 뿌리에 속한다. |
| 포스트모던·상대주의 | 누구에게나 옳은 절대 진리는 없고 각자의 관점이 있을 뿐이라고 보는 현대의 사고방식. |
| 큐티(QT) | Quiet Time. 날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경건 생활.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표현과 고유명사, 교독 부분은 성경 본문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 성령님과 말씀의 관계를 설명하신 라틴어 표현은 자막에 "큰 베르보 쿵"으로 들립니다. 이어지는 설명("베르보는 말씀")에 비추어 '쿰 베르보(말씀과 함께)'로 적었으나 자막만으로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 언약궤가 블레셋에 있던 기간은 자막에 "6 7일 거울"로 깨져 들려 6장에는 "몇 달"로 적었습니다. 성경 기록은 일곱 달입니다(삼상 6:1).
- 초기 한국 교회의 기도를 말씀하신 대목은 자막이 깨져("세례교회인 숙명을 주십시오") 구한 숫자를 알 수 없습니다. "20명", "5%", "20%"는 말씀하신 그대로 적었습니다. "300년의 시간을 지나며"는 자막에 "300년 광야시대"로 들리며, 문맥상 사사 시대를 가리킵니다.
- 교육관 공사에 관한 대목은 자막에 "신축을 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은 끝났고"로 들려 세부 진행 상황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 간증을 한 "한국 복음주의 대표"와 "세계 기독교 회의"가 누구이고 어느 회의인지는 설교에서 밝히지 않으셨습니다.
- 유월절 기록("출애굽 이후로")과 "마음의 할례"의 출처는 7-1에 성경 장절을 덧붙였습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사사 시대의 길이, 미스바의 위치, 삼손과 사무엘의 선후 관계, 해방 무렵 교인 비율 등은 학자와 자료에 따라 견해가 다릅니다.